매일매일 일하고, 일 끝나면 육아 출근하고 ....
이렇게 10년 정도 달렸더니 저도 육아 번아웃이 온 것 같아요.
갑자기는 아니고 최근 2-3년 내에 일적으로도 힘들어지고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미래가 불안정한 느낌을 많이 많이 받고 있거든요
올해 제 목표는 한달에 최소 1권이상 책을 읽기 여서 동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는 중입니다
제목에서 끌려서 집게 된 이 책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드네요


책을 보며 공감이 갔던 내용은
“왜 연료 부족을 알리는 경고등이 켜졌는데도 계속 달리는가?” 에 대한 질문입니다.
연료거 떨어지면 차를 멈추든지 기름을 사오든지 해야하는데, 육아를 멈출 수가 없잖아요
새로운 기름. 그게 무엇일까요...?
그리고 제 상황에 너무 감정이 이입되었던 비유는 “시시포스 신화” 였어요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시시포스는 제우스를 속인 죄로 지옥에 떨러져 커다란 바위를 산꼭대기고 밀어 올리는 벌을 받습니다. 그런데 산꼭대기까지 힘겹게 바위를 옮겨 놓으면 바위는 굴러떨어지고 그걸 막고 서있는 모습이
너무 제 모습 같았어요
영원히 끝나지 않는일을 반복하는 것. 그게 육아 같아요 무한한 책임감으로 아이가 성인이 되고 청년 장년이 되어도 가족이란 끈으로 연결된 이상 이 아이를 내가 죽을 때까지 모른척 할 수 없잖아요
그 생각을 하면 가끔 숨이 턱턱 막히기도 합니다
지금 하는 일, 즉 육아에 통제감이나 효능감을 느낀다번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대요. 그런데 보세요.. 아이의 성향부터 학교생활, 성적 그 어느 것 하나 내 마음 대로 할 수 없잖아요:
끝 없이 의미 없는 일을 반복한다고 느끼면 번 아웃이 온다고 합니다
나는 이렇게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데 내 뜻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 성취감을 느낄 수 없고 무기력함도 느껴져요.
그게 제 상태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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